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영화 (문단 편집) === '한국 영화는 외국 영화보다 상영관이 부족하다.' ===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는 수입영화 쿼터제한 제도가 확 철폐되자 영화관들이 수익성을 위해서 국산영화보다는 할리우드 영화나 [[홍콩 영화]]를 더 많이 상영하려 했고 이 덕택에 스크린쿼터 제도가 유지되었음에도 국내영화계가 큰 타격을 받아서 1990년대 초반에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졌고, 1990년대 중후반에도 점유율 20%대에 그쳤을 지경이었지만, '''《[[쉬리(영화)|쉬리]]》''' 이후로 한국영화계가 급성장하고 주요 기업들이 영화산업과 영화관 산업에 뛰어들어서 기존 단관상영체제가 무너지며 상황이 반전되었다고 보면 된다. 많은 이들의 오해와는 다르게 외국 영화, 특히 할리우드산 블록버스터가 한국 극장을 독점하는 일보다 한국 영화가 독점하는 현상이 더 많이 있었고, 더 오래되었다. 당장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한국 영화)|괴물]]》도 당시에는 스크린 독점 논란이 불거졌다. [[http://naver.me/GqtNKrud|당시 기사.]]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괴물의 성공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 위기론이 사라지고, 작은 영화들이 피해를 보고, 스크린 쿼터제 축소 논란이 생기는 등 10년 전 일이었음에도 2010년대의 극장 상황이랑 별 다를 게 없다. 또 다른 영화인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스크린 수를 대부분 걷어가 그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가 미국에선 7월에 개봉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에선 8월로 보류해 개봉되었다. 2009년 영화 《[[해운대(영화)|해운대]]》도 당시엔 배급사의 힘을 입어 막강한 스크린 독점 현상이 일어났었다. 2010년대에도 한국 영화가 외국 영화보다 스크린을 더 많이 가져간 현상이 많았다. 2012년의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도 마찬가지고, 2013년의 《[[7번방의 선물]]》, 《[[베를린(영화)|베를린]]》, 《[[설국열차(영화)|설국열차]]》, 《[[관상(영화)|관상]]》, 《[[변호인(영화)|변호인]]》도 마찬가지다. 2014년의 《[[명량]]》은 말할 필요도 없고, 《[[수상한 그녀]]》, 《[[역린(영화)|역린]]》, 《[[군도: 민란의 시대]]》 등 《[[명량]]》이 개봉하기 전에도 한국 영화가 해외 영화보다 스크린을 더 많이 잡았던 시절도 같은 해에 존재했었다. 그 이후에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타짜: 신의 손]]》, 《[[국제시장(영화)|국제시장]]》, 《[[연평해전(영화)|연평해전]]》, 《[[암살(영화)|암살]]》, 《[[베테랑(영화)|베테랑]]》, 《[[사도(영화)|사도]]》,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영화)|내부자들]]》, 《[[히말라야(영화)|히말라야]]》, 《[[검사외전]]》, 《[[곡성(영화)|곡성]]》, 《[[아가씨(영화)|아가씨]]》, 《[[부산행]]》, 《[[인천상륙작전(영화)|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영화)|덕혜옹주]]》, 《[[터널(영화)|터널]]》, 《[[밀정(영화)|밀정]]》, 《[[아수라(영화)|아수라]]》 등등등 한국 영화가 극장 스크린을 많이 배정받았던 시절이 많아짐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국 극장을 독점하여 한국 영화를 죽인다는 논리는 이제 소용없게 되었다. 물론 2016년에도 할리우드 영화가 독점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점들을 결여하고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스크린수 숫자로만 따지면 할리우드 영화 중 역대 최고 스크린 수를 기록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1,991개의 스크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843개의 스크린수가 한국 영화 중 최고 스크린수를 기록한 《[[검사외전]]》의 1,812개의 스크린, 《[[부산행]]》의 1,788개의 스크린에 비하면 많긴하다. 다만 상영점유율이 50%를 넘긴 상황에서 저런 영화보다 스크린이 적다고해도 스크린을 독점한 것에 대해 변명할 수 없다. 그러한 변명은 궁극적으로 [[오십보백보]], [[피장파장의 오류]]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후 《[[군함도(영화)|군함도]]》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보다도 훨씬 심각한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쥐어 잡았기에 한국 스크린 독점 역사를 갱신했다. 정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국 극장을 독식하던 때는 한국형 [[텐트폴 무비]]가 없는 비수기에 자주 일어난다. 《[[아이언맨 3]]》 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처럼 어린이날 연휴에 개봉하거나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의 영화들이나 《[[쥬라기 월드]]》처럼 6월 비수기, 《[[인터스텔라]]》, 《[[마션(영화)|마션]]》처럼 10, 11월에 한국 극장을 점령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시기에는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 영화를 죽인다는 소리가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이들의 논리는 명백하게 틀렸는데, 정작 이 시기에 볼 만한 한국형 텐트폴 무비가 '''없었다는 것'''이다. 어벤져스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개봉했을 때 《[[역린(영화)|역린]]》이 어린이날 연휴에 선전했다는 사실을 감안하자. 《[[역린(영화)|역린]]》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만약 2013년 어린이날에 《[[설국열차(영화)|설국열차]]》가 개봉하고, 2015년 어린이날에 《[[베테랑(영화)|베테랑]]》이 개봉하고, 2016년 어린이날에 《[[부산행]]》이 개봉했다면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졌을 것이다. 또 정작 한국 영화의 성수기에는 외국 영화가 대체로 한국에선 힘을 못 쓴다. 2014년 여름에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다른 나라들에선 모두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만 《[[군도: 민란의 시대|군도]]》,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해적]]》의 성공으로 인해 참패를 거두었고, 연말에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국제시장(영화)|국제시장]]》의 선전으로 부진을 겪었고, 2015년 연말에 개봉한《[[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히말라야(영화)|히말라야]]》의 선전으로 인해 부진했다. 2016년 여름 성수기엔 《[[제이슨 본(영화)|제이슨 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아바타(영화)|아바타]]》나 《[[겨울왕국]]》,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한국 영화들의 성수기에 개봉했음에도 성공한 이례적인 케이스도 존재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이례적이고, 흔하지 않은 현상이다. 그리고 《[[아바타(영화)|아바타]]》가 존재했음에도 비슷한 시기의 한국 영화 《[[전우치(영화)|전우치]]》가 선전했고, 《[[겨울왕국]]》과 비슷한 시기의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가 선전함으로 설사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 극장을 독식한다 해도 잘 만든 한국 영화는 성공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스크린 수가 적다고 실패한다는 논리는 《[[마당을 나온 암탉(애니메이션)|마당을 나온 암탉]]》, 《[[주토피아]]》의 사례를 통해 더는 소용없는 논리가 되었다. 물론 이 둘은 대단히 이례적인 케이스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정한 영화나 영화들이 스크린을 독점하는 현상 '''그 자체가 근원부터 영화 시장에 독이 되는 잘못된 현상이다.''' 당장 미국에서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제재하는 법률(배급 - 상영 분리)이 철저하게 생겨나 독과점을 뿌리 뽑은 것과는 대조적[* 그런데 미국에서도 [[1970년대]]까지는 이랬다. 영화에서 배급과 상영이 완전히 분리된 것은 [[오일쇼크]] 때 와서였다. 그리고 이 법은 몇 년 뒤 다시 폐지되었다.]으로 한국에선 이러한 법률이 없어 현재까지도 골썩이고 있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2017년 7월 말부터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덩케르크(영화)|덩케르크]]가 서로 터치하며 극장관을 붙잡으려고 하자 그 사이를 비집고 15분마다 군함도를 상영하기로 계획한 곳도 있다. [[http://eldlan.egloos.com/6164163|#]] 당연하겠지만 이러면 관객의 영화 선택은 강요될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 한국 영화가 고쳐야 할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